수술 전 공개상담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아, 기억하고 말고요!
그런데 3일날 오셔서 12일로 수술일자를 잡으셨다구요?
참 빨리도 용케 잘 잡으셨네요.

그런데 수술날짜를 잡고나니 이러저러한 생각이 많이 드신다구요?
얼마만한 크기가 될지? 예쁘게 될까? 등등으로...
네, 수술했던 분들 모두가 다 그랬답니다.
그러나 수술후 모두 똑같이 한마디로,
" 이렇게 싱거운 걸 괜히 쓸데없이 신경을 썼던게 후회스러워요!
다시 한다면(다시할 이유가 없지만) 절대 노심초사하지 않을 걸요!"
그러니 이제 아예 12일에 수술한다는 거 새까맣게 잊고 계셨다가
그날만은 잊지 마시고 오시면 됩니다.
소풍가는 날처럼 상쾌한 기분으로 또 신나는 마음으로 오셔야 해요.
이제 상담글 더 읽지 마시고요.
저에게 맡겼으니 새가슴이건 상체가 허약하건
틀림없이 예쁘고 아름다운 가슴, 마음에 드는 가슴을 가지게 될거예요.
수술하는 날 아침에 제가 확인해 볼겁니다.
그동안 잘 지내시고 전날도 푹 잠 잘 잤는지?

그리고 체험담까지 써주신다니 고맙고요(사실은 미리 얘기하고 쓰는 것 아닌데...수술후 그냥들 쓰고 싶으셔서 쓰셨던건데...다른 분들 아시면 오해하지 않겠어요?) 자랑스러운 체험담 쓸거리나 생각해 놓으세요.
자, 드뎌 꿈이 이뤄지는 날 만날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