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안녕하세요, 교수님
전 4월 13일에 첫 순서로 수술 받은 직장여성입니다.
제가 상담하러 갔을 때, 제 주민등록번호를 보시며, 이 주민등록번호가 제대로 된거 맞냐며 제가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고 칭찬해 주신~~

성형후기란에 글을 올릴까 하다가, 교수님께서 이 쪽 글을 더 빨리 보실 것 같아... (또 답글도 달아 주시니까!)

제가 머리털 나고 이렇게 인터넷 공간에다 글 올리기는 첨입니다. 그렇지만 진심에서 감사의 말씀도 드리고, 또 다른분들께도 알려 드려야 될 것 같아서
쑥스럽지만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약 3주전에 회사에서 받아야 되는 정기검진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유방 엑스레이를 찍어야 했습니다. 간호사가 많이 아플거라고 미리 얘기를 하길래 (세게 눌러야 하니까) 안전 차원에서 제가 확대 수술을 7개월 전에 받았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간호사가 그럼 너무 세게 누르면 안되겠다고 하면서 초음파도 같이 받아 보는게 나을 것 같다고 해서, 저도 유방검사가 처음이라서 같이 받기로 했습니다. 초음파 예약은 그다음 주 토요일로 해서 예약날 갔더니, 초음파 보시는 분이, 확대수술을 어디에서 했는지 모르지만 수술이 아주 잘 되었다고 하더군요. 막이 굉장히 깨끗하게 잘 씌워져 있다고.. 자기가 본 확대수술 환자중 가장 수술이 깨끗하게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막 주위로 너덜너덜한 자국들이 보이는데, 저는 군더더기가 하나도 없다고 하더군요. 물론 진찰 결과도 아무 이상 없었고, 제 유방조직이 20대의 밀도를 가지고 있다고 (제나이 아시죠~~) 해서 정말 기분 좋게 병원을 나왔습니다.
제가 그분께 얘기했죠..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시는 전문가분께 수술 받았다고..
겉으로만 보면 다른 병원에서 한거랑 차이가 별로 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바로 이런데서 김잉곤 교수님의 저력과 실력이 차별화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 이유이기도 하겠죠?
진찰 받으러 병원 한번 들러야 되는데, 요새 출장도 많고해서 잘 안됩니다..
또 가슴에 전혀 문제가 없으니 더 게을러지는 것 같구요..
조만간 한번 들리겠습니다..
실장님 이하 친절한 간호사 언니분들도 다들 잘 계시리라 믿습니다.
좋은 의술과 서비스, 앞으로도 계속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