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의술과 예술의 만남

가슴성형을 연구해온 김잉곤 박사의 안전한 보형물 사용과
오랜 경력에서 나온 노하우는 결코 쉽게 따라 올 수 없습니다.

수술 전 공개상담
제게도 날벼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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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458회 작성일 04-05-13 19:02

본문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님의 질문이야말로
오히려 저에게 날벼락같은 것이로군요!

어디서 그런 허무맹랑한 소릴 들으셨나요?
유두와 유방 하단선의 거리가 짧으면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어렵다니...
가슴근육의 박리가 어려워서라구요?
언젠가 님과 같은 질문을 주셨던 분이 있었기에
그분에게 드렸던 답글로 대신해도 될까요?

그 말을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말을 한 사람은 배꼽통한 수술이 무슨 수술인지
또 어떻게 하는 수술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보시면 틀림이 없어요!
(의사든 또는 의사가 아니든...)
지난번 여름에도 모 성형외과의사가
님과 같은 질문을 저에게 한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한참 설명을 듣고 그제서야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다른 방법들(겨드랑이나 유륜을 통한 방법)보다
포켓을 만들기가 훨씬 더 쉽겠네요!" 하면서
감탄을 한 적이 있었지요.

그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설명을 해야하는데...
소위 가슴근육은 아래 갈비뼈에서 시작하여
(부채살처럼 넓게 시작하여) 위로 가면서 좁아져서
마침내 어깨부위에서는 길다란 띠가 되어 어깨뼈에 붙습니다.
그러므로 갈비뼈에 붙은 근육을 아랫쪽에서 박리하기가 더 쉽지 않겠어요?
아래 갈비뼈에 붙은 근육이 배꼽쪽에서 더 가깝거니와
붙어있는 역방향에서 박리하기가 더 쉽다는 것이지요.
(해부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어렵겠지만)
큰 나무에서 작은 가지를 손으로 꺾으려 할 때
윗쪽으로 잡아당겨 꺾으려 하면 꺾을 수가 없어요.
그러나 아랫쪽으로 당기면
쉽사리 부러져 꺾이게 되는 이치와 마찬가지입니다.
이해가 되셨어요?
이해가 되셨다면 앞으로 배꼽통한 수술을 나쁘게 말하는 의사가 있다면
(없으리라 생각하고 싶지만)
"이 의사는 자기가 할 줄 모르니까 나쁘게 말하는구나" 라고
속으로 생각하시면 틀림없지요!

아무리 좋은 비행기가 있다 해도
조종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의미가 없다는 것은 접어두고라도
그렇다고 자기가 조종할 줄 모른다 해서
"이 비행기는 나쁘다!"라고 말하면 되겠어요?
아무리 좋은 배꼽통한 가슴수술이지만
할 줄 모르는 의사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의학적 지식이 없는 순진한 일반인을
말도 되지 않는 해부학적 지식으로 속여서야 되겠어요?
그런 의사가 있다면 큰일 입니다.
그리고 그런 의사를 만나면 속으로
"자기가 할 줄 모르니까 괜히 나쁘게 말하는 걸 보니
정말 비양심적인 의사로구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단 한마디만 드리겠어요.
님의 가슴이 유두와 유방 하단선의 길이가 어떻더라도
배꼽통한 가슴수술로 예쁜 가슴이 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제 님의 마음속에 날벼락을 가져온 먹구름이 걷히고
오로지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찬 오월의 푸른 하늘이 되었으면 합니다.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셔도 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