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어깨는 넓고 가슴은 절벽이어서
마치 남자같다구요?
대개 학교다닐 때는 별 관심없이 지내다가도
막상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여간 자존심 상하는 일이 아니지요.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이 없어지고 컴플렉스를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 워낙 보수적이어서
만약 가슴수술을 한다면 쫒겨날 판이라구요?
그래서 허락없이 몰래 하시려한다니...
배꼽통한 가슴수술이야 통증이 별로 없고
회복이 빠르니 아무도 몰래 감쪽같이
혼자서 얼마든지 할 수 있지요.
그러나 부모 몰래 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가슴수술하는 것이 무슨 큰 죄인가요?
저에게 왜 가슴수술이 필요한지 말씀하셨듯이
부모님께도 가슴수술의 필요성을 차분하게 충분히 말씀드려보세요.

부모님의 세대는 가슴수술의 필요성이
별로 없었던 시대에 사셨기 때문에
가슴수술은 이상한 여자들이나 하는 수술이지
양가집 아가씨가 하는 수술이 결코 아니라는 관념을 가진 세대입니다.
옛날에는 오히려 작은 가슴이 선호되었고
(좀 큰 가슴을 오히려 감추려고 치마말로 칭칭 동여맸던 시절도 있었고 큰 가슴을 상스럽게 여기던 시절도 있었지요.)
노출이 지금처럼 심하지도 않았고
더우기 사우나같은 곳에서 가슴을 남에게 보일 기회가 없었지요.

그러나 최근에는 사회생활이 많이 변하여 노출의 시대라 할 만큼
절벽이나 없는 가슴을 숨기고만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되어버렸잖아요?
그러므로 부모님께 가슴수술의 필요성을 이해시켜드리도록 하세요.
오늘날에는 없거나 절벽인 가슴이
얼마나 남모르는 컴플렉스를 느끼게 하는지
또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이 없게 되는지...
그래서 여성으로서의 당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해서 가슴수술을 하려한다고...
차분하게 그리고 충분히 이해를 시켜드리면
왠만하면 허락을 하시게 될 거예요.

배꼽통한 가슴수술의 비용은
다른 방법으로 하는 수술비용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비공개 원칙에 따라 님의메일로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팔의 검버섯비슷한 것을 지우기 위해
빙초산을 썼다가 더 보기 흉하게 되었다구요?
혹을 떼려다 혹을 붙인 셈이 되셨군요.
또 빙초산으로 화상을 입어서 고생한 것은 차치하고라도
앞으로는 함부로 쓸데없는 사람들 말을 따라
곤욕을 치르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다행히 1cm정도라니 간단히 절제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더 궁금한 것 있으세요?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셔도 돼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