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서글픈 질문에...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447회 작성일 04-03-14 00:00
조회 447회 작성일 04-03-14 00:00
본문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며칠 전 아래에 님의 질문글에 대하여는
자세히 답글을 올려드렸습니다만
오늘은 좀 그런 답글을 드리기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리 내키지 않는 다면
서운해 하실까요?
어디서 정보를 얻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무식한 의사의 홈페이지라 생각됩니다만)
같은 의사로서 대단히 서글픔을 느끼게 하는군요.
님께서 얻으셨다는 정보가 얼마나 잘못된 정보이고
형편없는 것인가 단 한두가지 예만 들겠습니다.
그 의사는 십년 넘게 가슴수술에 대한 공부라곤
해본 적이 없는 의사가 틀림이 없습니다.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등장한 것은 벌써 13년전입니다.
그 당시에는 보형물을 유방밑에 삽입하는 것으로
발표가 되었지요.
그러나 제가 한국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곧바로
근육밑에 삽입하는 방법을 개발하였으며(1994년),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도 거의 모든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근육밑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대한성형외과학회지 논문
(1996년 1월호 김잉곤의 논문)에서 이미 발표되었고
그후로도 매년 봄가을의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작년까지 끊임없이 발표를 해왔었습니다.
성형외과학 교과서인 "미용성형외과학"(1998년발행, 군자출판사발행)
에도 이러한 내용을 제가 집필한 바 있습니다.
그런대도 아직까지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보형물을 유방밑에 삽입하는 줄로 잘못 알고 있다니
이런 의사가 있다면 수술할 줄을 모르는 것은 물론
12년동안 학회지의 논문도 또 책도 본 적이 없으며
학회에 한번도 참석해보지 않은
그 얼마나 공부 안한 의사라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렇다고 이런 의사가 외국논문을 읽기나 하겠어요?
이미 미국에서도 십년전부터 모든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근육밑으로 한다는 내용이 미국성형외과학술지에도 여러번 실렸지요.
(1999년 10월호, 2000년 10월호 미국성형외과학회지)
(그래서 2000년 미국성형외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서는
부작용 발생확률이 1-2%도 안된다고 발표되어있습니다.)
끝으로 단언하고 싶은 말은
이러한 의사가 있다면 그는 분명 가슴수술뿐만이 아니고
다른 어떤 수술의 실력도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제가 서글퍼하는 것은
실력이 없다는 것 보다도
자기가 할 줄 모르는 수술이라 해서
좋지 않은 수술이라고 폄하하는 그의 도덕적 태도 때문입니다.
차라리 무식하면 가만히나 있으면
환자들에게 피해나 가지 않을텐데...
(그러나 저는 마음속으로 이런 의사가 없을 것이라고 자위합니다.)
성형체험후기에서 수술다음날 아프다는 글을 읽으셨다구요?
수술한 수백명 중의 한두사람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보통사람들하곤 달리 좀 예민하다고나 할까?
여하튼 가슴수술후(커진 보형물때문에)
수술후 피부가 땡기는 느낌은 너무 당연하며
또 수술후 뻐근한 느낌이 있을 수 있지요.
이러한 느낌을 아주 예민한 사람들은
간혹 아픈 것과 동일시 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이러한 정도의 아픔이 있다해도
유륜이나 겨드랑이로 수술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오히려 아픈 것이 전혀 아니지요!)
만약 수술한 모든 분들이 이러한 분들이라면 감히
수술다음날 또는 주말수술에 월요일 출근이 가능하겠어요?
수술후 아팠다는 분들(아픈 정도가 문제겠지만)
수백명에 한두사람으로 알아두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수풀속의 수많은 나무 중 한두그루가 죽은 나무라 해서
"죽은 나무숲"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4월초 연휴에나 수술예정이시라면
지금 바로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님처럼 그런 연휴를 노리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눈가나 입술선에 대한 수술도
기미나 점의 해결도 가슴수술과 같이 가능합니다.
님의 답글을 치면서
마음이 무거움을 느꼈어요.
그리고 님께서는
너무 의심이 많은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난번에도 진실한 내용을 답해드렸는데도...
(신뢰가 쌓이지 않은 수술은
수술후 만족도 또한 떨어집니다.)
[끝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좀 문제가 있거나 공부안하는 의사들과(없다고 여기고 싶지만)
동일선상에서 저를 비교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며칠 전 아래에 님의 질문글에 대하여는
자세히 답글을 올려드렸습니다만
오늘은 좀 그런 답글을 드리기가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리 내키지 않는 다면
서운해 하실까요?
어디서 정보를 얻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어느 무식한 의사의 홈페이지라 생각됩니다만)
같은 의사로서 대단히 서글픔을 느끼게 하는군요.
님께서 얻으셨다는 정보가 얼마나 잘못된 정보이고
형편없는 것인가 단 한두가지 예만 들겠습니다.
그 의사는 십년 넘게 가슴수술에 대한 공부라곤
해본 적이 없는 의사가 틀림이 없습니다.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등장한 것은 벌써 13년전입니다.
그 당시에는 보형물을 유방밑에 삽입하는 것으로
발표가 되었지요.
그러나 제가 한국에서 최초로 도입하여 곧바로
근육밑에 삽입하는 방법을 개발하였으며(1994년),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서도 거의 모든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근육밑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대한성형외과학회지 논문
(1996년 1월호 김잉곤의 논문)에서 이미 발표되었고
그후로도 매년 봄가을의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작년까지 끊임없이 발표를 해왔었습니다.
성형외과학 교과서인 "미용성형외과학"(1998년발행, 군자출판사발행)
에도 이러한 내용을 제가 집필한 바 있습니다.
그런대도 아직까지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보형물을 유방밑에 삽입하는 줄로 잘못 알고 있다니
이런 의사가 있다면 수술할 줄을 모르는 것은 물론
12년동안 학회지의 논문도 또 책도 본 적이 없으며
학회에 한번도 참석해보지 않은
그 얼마나 공부 안한 의사라는 것은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렇다고 이런 의사가 외국논문을 읽기나 하겠어요?
이미 미국에서도 십년전부터 모든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근육밑으로 한다는 내용이 미국성형외과학술지에도 여러번 실렸지요.
(1999년 10월호, 2000년 10월호 미국성형외과학회지)
(그래서 2000년 미국성형외과학회지에 실린 논문에서는
부작용 발생확률이 1-2%도 안된다고 발표되어있습니다.)
끝으로 단언하고 싶은 말은
이러한 의사가 있다면 그는 분명 가슴수술뿐만이 아니고
다른 어떤 수술의 실력도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제가 서글퍼하는 것은
실력이 없다는 것 보다도
자기가 할 줄 모르는 수술이라 해서
좋지 않은 수술이라고 폄하하는 그의 도덕적 태도 때문입니다.
차라리 무식하면 가만히나 있으면
환자들에게 피해나 가지 않을텐데...
(그러나 저는 마음속으로 이런 의사가 없을 것이라고 자위합니다.)
성형체험후기에서 수술다음날 아프다는 글을 읽으셨다구요?
수술한 수백명 중의 한두사람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보통사람들하곤 달리 좀 예민하다고나 할까?
여하튼 가슴수술후(커진 보형물때문에)
수술후 피부가 땡기는 느낌은 너무 당연하며
또 수술후 뻐근한 느낌이 있을 수 있지요.
이러한 느낌을 아주 예민한 사람들은
간혹 아픈 것과 동일시 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이러한 정도의 아픔이 있다해도
유륜이나 겨드랑이로 수술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오히려 아픈 것이 전혀 아니지요!)
만약 수술한 모든 분들이 이러한 분들이라면 감히
수술다음날 또는 주말수술에 월요일 출근이 가능하겠어요?
수술후 아팠다는 분들(아픈 정도가 문제겠지만)
수백명에 한두사람으로 알아두시면 틀리지 않습니다.
수풀속의 수많은 나무 중 한두그루가 죽은 나무라 해서
"죽은 나무숲"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4월초 연휴에나 수술예정이시라면
지금 바로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님처럼 그런 연휴를 노리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눈가나 입술선에 대한 수술도
기미나 점의 해결도 가슴수술과 같이 가능합니다.
님의 답글을 치면서
마음이 무거움을 느꼈어요.
그리고 님께서는
너무 의심이 많은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난번에도 진실한 내용을 답해드렸는데도...
(신뢰가 쌓이지 않은 수술은
수술후 만족도 또한 떨어집니다.)
[끝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좀 문제가 있거나 공부안하는 의사들과(없다고 여기고 싶지만)
동일선상에서 저를 비교하시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
- 이전글재상담입니다. 04.03.17
- 다음글뒤트임으로 해결이 가능할까요? 0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