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무지와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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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517회 작성일 04-01-27 00:00
조회 517회 작성일 04-01-27 00:00
본문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님의 글을 대하고 참담한 심정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도 무식하고 한심한 의사가 있다니 말입니다.
무식한 것을 떠나서 한술 더떠
자신의 무식을 감추기 위해
양심까지 버리고 순진한 일반인들을
호도하는 의사가 있구나 싶어서이지요.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 수술인지조차
일반인들보다도 더 모르는 무식한 소리를 하다니...
의사로서 더구나 가슴수술을 하는 의사로서
가슴조직의 해부학적 지식조차 없다니...
한마디로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님처럼 혼란에 빠지는 분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좀 긴 답글을 드립니다.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유륜이나 겨드랑이를 통하는 방법과는 달리
수술후 왜 아프지 않은가?
배꼽이 더 간지럽습니까?
아니면 유륜이나 겨드랑이가 더 간지럽습니까?
겨드랑이나 유륜은 우리 몸에서
가장 간지럼을 잘 타는 곳이란 것을 잘 아시지요?
이 말은 예민하다는 뜻이고 예민하다는 말은
신경분포가 잘 발달되어 있다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이곳을 통하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플 수 밖에 없지요.
아마도 경험하셨겠지만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땐 젖꼭지를 스치기만 해도
소스라치게 비명이 나올 정도로 아픔에 예민합니다.
또 겨드랑이를 통한 수술을 하게 되면
어깨쪽으로 뻗어있는 근육을 반드시 들추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겨드랑이를 통한 가슴수술후에는
팔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플 수 밖에요.
그러나 배꼽은 탯줄이 떨어져 나간 흉터자국에 지나지 않습니다.
흉터자국은 신경분포가 없습니다.
신경분포가 없고 수술시 어깨쪽의 근육을 들추지 않고도
보형물의 주머니를 만들기 때문에 아플 리가 없다는 것은
의학적 지식이 없어도 너무나 상식적인 거 아닙니까?
이제 이 정도만 말씀드려도
배꼽통한 수술이 왜 안 아픈지 어렴풋이나마 아시겠어요?
그외에도 배꼽통한 수술이 왜 안아픈지
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배꼽통한 수술이 아프지 않은 것인데
보형물의 주머니를 작게 하기 때문에 덜 아프다니...
그사람은 아직껏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조차
모르는 것은 물론 해부학적 상식도 없다고 해야겠지요.
지난 10년동안 매년 몇차례씩 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배꼽통한 가슴수술에 대하여 강연을 하였고,
제가 배꼽통한 가슴수술에 대하여 쓴
미용성형외과학 교과서(1998년 군자출판사 발행)에도
이러한 사실이 잘 나와있어요.
또한 미국의 성형외과학회논문에도
여러차례(예를 들면 2000년 10월, 2001년 10월호) 발표된 바 있고요.
그런대도 불구하고 일반인들보다도 더 무식한 소리를 해대는
그 사람은 과연 10년동안 학회 한번 참석하지 않고
(한번이라도 참석했다면 그런 말 나오겠어요?)
그나마 10년동안 책 한페이지도 읽지 않았다니...
얼마나 자신의 무지를 드러낸 말인가요?
보형물의 자리를 크게 하는 건 상식입니다.
배꼽통한 가슴수술시에도 당연히 충분히 크게 만들지요.
겨드랑이나 유륜으로 하는 것보다 더 크게도 만들어요!
그런데 아프지 않은 건 주머니를 작게 만들어서라니...
그래서 모양이 어떻고 촉감이 어떻다니..
배꼽이건 유륜이건 겨드랑이건 똑같은 보형물을 쓰는데
둥그런 공이 운동장에서 보면 둥굴고
교실에서 보면 둥굴지 않다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어요?
운동장에서는 부드럽고 둥그런 공이
교실에서는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공으로 변합니까?
제가 슬픈 건
무지한 의사가 있다는 사실에도 기인하지만 더 슬픈 건
좋은 것을 좋다고 인정하지는 못할 망정
좋은 것을 나쁘다고 폄하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무지를 감추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을 그럴듯한 변명으로
속이려 드는 그런 행태때문입니다.
만약 이러한 의사가 있다면
가슴수술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다른 분야에 대하여도 틀림없이 무지할 것입니다.
또 자신의 그 무지한 것을 감추기 위해
얼토당토하지 않은 말로 꾸며대서
일반인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까 두렵습니다.
그런 사람은 가슴수술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술에 대하여도
실력이 없다고 보아도 되지 않겠어요?
뿐만 아니라 양심까지도...
(그러나 이런 의사가 없기를 바랍니다.)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다른 방법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완벽하여 흠잡을 데 없는 좋은 수술이다 보니
이렇게 터무니 없는 말로 흉을 보려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됩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없었던 걸로 치부하렵니다.
님처럼 순진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잘못된 정보에 의하여
가슴수술을 앞두고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저으기 걱정이 되는 바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께서 주신 글이 그리고 저의 답글이
잘못된 정보를 올바르게 잡아주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런 글 쓸 기회를 제공해주신 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님의 글을 대하고 참담한 심정을 억누를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도 무식하고 한심한 의사가 있다니 말입니다.
무식한 것을 떠나서 한술 더떠
자신의 무식을 감추기 위해
양심까지 버리고 순진한 일반인들을
호도하는 의사가 있구나 싶어서이지요.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 수술인지조차
일반인들보다도 더 모르는 무식한 소리를 하다니...
의사로서 더구나 가슴수술을 하는 의사로서
가슴조직의 해부학적 지식조차 없다니...
한마디로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소리입니다.
그러나 님처럼 혼란에 빠지는 분들이
더 이상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좀 긴 답글을 드립니다.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유륜이나 겨드랑이를 통하는 방법과는 달리
수술후 왜 아프지 않은가?
배꼽이 더 간지럽습니까?
아니면 유륜이나 겨드랑이가 더 간지럽습니까?
겨드랑이나 유륜은 우리 몸에서
가장 간지럼을 잘 타는 곳이란 것을 잘 아시지요?
이 말은 예민하다는 뜻이고 예민하다는 말은
신경분포가 잘 발달되어 있다는 말이지요.
그러므로 이곳을 통하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플 수 밖에 없지요.
아마도 경험하셨겠지만 아무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떤 땐 젖꼭지를 스치기만 해도
소스라치게 비명이 나올 정도로 아픔에 예민합니다.
또 겨드랑이를 통한 수술을 하게 되면
어깨쪽으로 뻗어있는 근육을 반드시 들추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겨드랑이를 통한 가슴수술후에는
팔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아플 수 밖에요.
그러나 배꼽은 탯줄이 떨어져 나간 흉터자국에 지나지 않습니다.
흉터자국은 신경분포가 없습니다.
신경분포가 없고 수술시 어깨쪽의 근육을 들추지 않고도
보형물의 주머니를 만들기 때문에 아플 리가 없다는 것은
의학적 지식이 없어도 너무나 상식적인 거 아닙니까?
이제 이 정도만 말씀드려도
배꼽통한 수술이 왜 안 아픈지 어렴풋이나마 아시겠어요?
그외에도 배꼽통한 수술이 왜 안아픈지
더 많은 이유가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배꼽통한 수술이 아프지 않은 것인데
보형물의 주머니를 작게 하기 때문에 덜 아프다니...
그사람은 아직껏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어떻게 하는 것인지조차
모르는 것은 물론 해부학적 상식도 없다고 해야겠지요.
지난 10년동안 매년 몇차례씩 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배꼽통한 가슴수술에 대하여 강연을 하였고,
제가 배꼽통한 가슴수술에 대하여 쓴
미용성형외과학 교과서(1998년 군자출판사 발행)에도
이러한 사실이 잘 나와있어요.
또한 미국의 성형외과학회논문에도
여러차례(예를 들면 2000년 10월, 2001년 10월호) 발표된 바 있고요.
그런대도 불구하고 일반인들보다도 더 무식한 소리를 해대는
그 사람은 과연 10년동안 학회 한번 참석하지 않고
(한번이라도 참석했다면 그런 말 나오겠어요?)
그나마 10년동안 책 한페이지도 읽지 않았다니...
얼마나 자신의 무지를 드러낸 말인가요?
보형물의 자리를 크게 하는 건 상식입니다.
배꼽통한 가슴수술시에도 당연히 충분히 크게 만들지요.
겨드랑이나 유륜으로 하는 것보다 더 크게도 만들어요!
그런데 아프지 않은 건 주머니를 작게 만들어서라니...
그래서 모양이 어떻고 촉감이 어떻다니..
배꼽이건 유륜이건 겨드랑이건 똑같은 보형물을 쓰는데
둥그런 공이 운동장에서 보면 둥굴고
교실에서 보면 둥굴지 않다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어요?
운동장에서는 부드럽고 둥그런 공이
교실에서는 단단하고 울퉁불퉁한 공으로 변합니까?
제가 슬픈 건
무지한 의사가 있다는 사실에도 기인하지만 더 슬픈 건
좋은 것을 좋다고 인정하지는 못할 망정
좋은 것을 나쁘다고 폄하하고
더 나아가 자신의 무지를 감추기 위해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을 그럴듯한 변명으로
속이려 드는 그런 행태때문입니다.
만약 이러한 의사가 있다면
가슴수술뿐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다른 분야에 대하여도 틀림없이 무지할 것입니다.
또 자신의 그 무지한 것을 감추기 위해
얼토당토하지 않은 말로 꾸며대서
일반인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까 두렵습니다.
그런 사람은 가슴수술뿐만이 아니라 다른 수술에 대하여도
실력이 없다고 보아도 되지 않겠어요?
뿐만 아니라 양심까지도...
(그러나 이런 의사가 없기를 바랍니다.)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다른 방법들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너무 완벽하여 흠잡을 데 없는 좋은 수술이다 보니
이렇게 터무니 없는 말로 흉을 보려는 경우를 가끔 보게 됩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없었던 걸로 치부하렵니다.
님처럼 순진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잘못된 정보에 의하여
가슴수술을 앞두고 혼란에 빠지지 않을까
저으기 걱정이 되는 바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께서 주신 글이 그리고 저의 답글이
잘못된 정보를 올바르게 잡아주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이런 글 쓸 기회를 제공해주신 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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