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드디어 아이디를 바꾸셨군요!
작은 가슴의 컴플렉스때문에 스스로를
"창피해서리"라 했던 아이디를
수술후 컴플렉스가 없어져 이제 "안창피"로 하시다니...
만날 때나 님의 글을 대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역시 님은 참 재미있으신 분이라는 겁니다.

그동안 애썼던 우리식구들 노고도 치하해주시는 것
잊지 않으셔서 제가 대신 감사드리니다.

드디어 행복시작이라는 말씀에 저역시 뿌듯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님께서는 좋은 신랑이 계시니
복두 많으시네요.
미남답게 참 좋은 성격인 것 같고 이해심도 많은 것 같았습니다.
그러게 적극 님의 수술을 밀어주셨지 않았겠어요?
혼자 쓸쓸히 짐을 챙겨 바쁘게 떠났던 해외출장 잘 다녀오셨나요?
앞으로 더욱 잘 해드리길 바랍니다.(잘하고 계시겠지만)

지금 수술한지 2주가 조금지났기 때문에
아직 단단한 느낌이 있을 수 있어요.
같은 날 수술했지만 벌써 님보다 훨씬 부드러운 언니와
비교할 순 없잖겠어요? 당연히 부기도 남아있는 상태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좋아질 겁니다.
지금도 예쁜 모양이라 하시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예뻐지면 어떡하지요?

그럼 계속 행복속에서 허우적 거리시길 바랄께요.
시간나시면 들러주시고요
매우 추워졌어요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