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의술과 예술의 만남

가슴성형을 연구해온 김잉곤 박사의 안전한 보형물 사용과
오랜 경력에서 나온 노하우는 결코 쉽게 따라 올 수 없습니다.

수술 전 공개상담
수술날만 빼고 다 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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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391회 작성일 03-08-28 22:40

본문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드디어 수술날짜를 잡으셨군요.
그래요.
이제 아무 생각 마시고 행복한 마음으로 그날만 기다리세요.
님께서는 다른 분들보다 좀 예민할 것 같아서
오히려 제가 걱정이 됩니다.
예민한 분들은 판단을 빨리 내리지 않으며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너무 긴 시간을 끌며 망설이고
필요없는 걱정을 만들어 내는가 하면
또 한번 내린 결정을 쉽게 번복하곤 하지요.

또 예민한 분들은 만사를 복잡하고 까다롭게 생각하므로
왠만해서는 크게 만족을 못하지요.
그래서 툭하면 엉뚱한 생각으로 트집잡기도 하고요.
객관적으로나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여간해서는 자기만족을 안하려 들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기가 자기 불행을 사서 만들므로
어떤 일에서든 행복을 못 느끼게 된답니다.

그렇다고 님을 두고 한 말은 아니니 혹 오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본 수술은 외모가 문제가 아니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기 위한 수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내적으로 자신을 더 가꾸고 자신감을 가져서
더 솔선수범하려한다는 님의 말, 현명한 생각이며
참 아름다운 말임에 틀림이 없어요.

이제 수술하는 날 아침까지는
수술한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기로 할까요?
수술전까지 이런 저런 걱정 잊고 일에 매진하겠다는 님의 말
꼭 지키시고요.절대 의식하지 말고 그냥 지내다가
평소하는 일처럼 와서 수술받고 돌아가시도록 하세요.
수술후에 모두들 허탈해 할 정도로 "싱겁고 간단한 수술"이니까요!
아시겠어요?
그러니까 이곳에 들어와서 상담글도 읽을 생각 마시고요.

또 글이 길어지겠네요.
만날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