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의술과 예술의 만남

가슴성형을 연구해온 김잉곤 박사의 안전한 보형물 사용과
오랜 경력에서 나온 노하우는 결코 쉽게 따라 올 수 없습니다.

수술 전 공개상담
당장은 쓰지만 더 약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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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413회 작성일 03-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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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비오는 날의 오후처럼 여유롭게
힘 하나 안들이고 쓴 것처럼 길게 질문을 주셨네요.
긴 글을 주시면 저또한 답이 길어질 수 밖에 없겠지요?
낮의 피곤함을 쫒으며 늦은 밤에 하품이 나오는 입을 손으로 가리면서...

가슴은 유방조직보다는
실제로 훨씬 더 많은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위의 지방은 다른 곳과는 달리
한번 빠지면 다시 찌기 힘든 부위지요.
님이 바로 이런 경우이지요.
어쨌거나 이럴 땐 가슴수술밖에는 달리 방도가 없습니다.
글을 읽노라니
님의 고민스러워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저희 홈페이지에서 배꼽통한 수술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하셨는데
내용을 자세히 공부하지는 않으셨나봐요.
질문이 많으신 것 같아서요.
조금만 더 시간을 할애하여 다른 분들의 상담글들을 살펴보셨더라면
질문이 퍽 줄어들었을텐데...
또한 질문 내용이 거의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될 사항의
부정적인 것들이어서 아쉽고요.
여하튼 순서대로 간략히 답 드려도 되겠지요?

1.수술한 가슴을 부드럽게 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마사지가 크게 도움이 될 수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수술하지 않은 보통사람들에게도 마사지를 권합니다.
가슴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여 건강한 가슴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가슴은 따로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마사지가 가슴의 운동인 셈이지요.
수술후에 언제까지 마사지 하라는 기준은 없으므로
아무리 건강에 좋다해도 자기가 하기 싫으면 할 수 없잖겠어요?
백이 오돌도톨한 것(텍스춰라고 하지요)은
마사지 하기 싫은 게으른 사람에게 좋다구요?
천만에요!
오히려 스무스보다 더 감촉이 나쁘거든요.
그외의 여러가지 이유로 요즘은 텍스춰를 안 쓴답니다.
만약 텍스춰 운운하는 의사가 아직도 있다면
적어도 6-7년은 뒤떨어진 의사라고 생각하면 틀리지 않습니다.

2.식염수백도 사람이 만든 것이니까 100% 완벽할 수가 있겠어요?
이세상에 사람이 만든 것 중 완벽한 것은 하나도 없지요.
그러므로 당연히 샐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 확률이 아주 낮아서 모두들 안심하고 수술하는 것 아닙니까?
그 낮은 확률마저 걱정이 된다면 수술을 하지 말아야지요.

3, 누웠을 때 퍼지는 그런 백은 아직 이 세상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웠을 때 퍼지는 가슴은 아름다운 가슴이 아니기 때문에
구태어 그런 백을 만들 필요가 있겠어요?
젊은 아가씨의 가슴은 누웠을 때도 약간의 모양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전혀 퍼지지 않고 탄탄한 모양 그대로입니다.
(가장 아름답다는 비너스의 가슴이 그렇습니다)
할머니의 늘어진 가슴이 가장 잘 퍼지지요!
퍼지는 가슴 운운하는 걸 보면
님은 아름다운 가슴이 어떠한 가슴인지 아직 모르고 계신다는 뜻이지요.

4.수술한 가슴이든 안 한 가슴이든
남의 가슴을 놓고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그녀의 가슴이 잘 되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사실 했는지 안했는지
관심조차 없지만) 굳이 잘못된 가슴을 지적하며 걱정하려면
과연 수술할 필요가 있을까요?

5. 코끝성형시에는 코끝을 세우면서
반드시 콧망울이 전체 코에 조화가 되도록 콧망울수술도 해야하지요.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반드시 포함시켜서 하고 있습니다.

6.가슴과 코의 비용?
이 글 읽으시는대로 님의 메일을 보시면 벌써 도착해 있을 겁니다.

님에 대한 답글을 마치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나쁜 것만 들춰서 부정적인 질문만 하셨기에
저의 답글에 약간의 가시가 있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답글이 님이 원하시는 것처럼 님의 고민을 풀어줄 단비가 되었어야 하는데 야단만 친 것 같아 미안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야단이 더 약이 되는 수도 있잖아요?)
다음에는 좀더 따뜻하게 대할께요.

더 궁금한 것은 전화 02)542-1213 주셔도 됩니다.
안녕히 계세요.

한밤중에...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