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고 있느냐구요?
양평 어머님 산소에 가서 지난 한식때 심었던 목련 라일락이며
능수(소?)화 왕벚꽃 그리고 꽃장미 구상목등이 잘 자라고 있음을 확인하고 돌아왔어요.그동안 적당히 내려준 비 때문이겠지요.그리고 님의 글이 기다리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렇게 느긋한 저녁시간에 답글을 쓴답니다.
잘 보낸 주말인가요?

식염수팩으로 저희 병원에서는 어떤 것을 쓰고 있느냐구요?
대단히 공부를 많이 하셨나봐요.스므스, 텍스춰도 아시고...
저는 스무스(smooth)를 쓰고 있지요.
그 이유로서 텍스춰(texture)보다 더 부드럽기 때문이지요.

수술후 촉감은?
당연히 자연스러워야지요.
남이 보고 수술한 줄 알면 되겠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딱딱한 것과 탄력있는 것을 잘 구분 못하고
간혹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님과 같은 질문을 하는 수가 많습니다.
늘어지지 않고 탄탄하게 탄력있는 가슴을 딱딱한 것과 혼돈하는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예쁜 가슴이 순두부처럼 흐물흐물하면 되겠어요?
저의 오랜 경험상 딱딱해질까 걱정할 겻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타 병원에서 수술한 후에는 피주머니 등을 주렁주렁 달고 다닌다고요?
맞습니다.
겨드랑이를 통한 수술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고인 피가 빠져나갈 곳이 없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저희 병원에서는 어디로 하는지 아시지 않아요?
그런데 피주머니라니요?
천만에요! 피주머니는 커녕 무통주사도 전혀 필요치 않은 수술이
바로 배꼽통한 수술입니다!
수술시간 짧고 가슴에 고일 만한 피가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전혀 통증이 없는데 무슨 주머니들을 달아야 하겠어요?

님의 궁금증에 좋은 답이 되었나요?
더 필요한 것 있으시면 직접 전화 02)542-1213 주셔도 돼요.

님께도 주말의 포근하고 좋은 밤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