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원장님 안녕하세요.
요즘 아기 엄마들 사이에서 환경호르몬이 이슈입니다.
다 TV의 영향이지요. SBS에서 지난 주 부터 다루고 있거든요.
모든 방송이 다소 과장적이긴 합니다만, 방송의 요지는 플라스틱물질, 합성세제, 페인트 등등에서 나오는 프탈레이트, 비스페놀A, 노닐페놀(방송을 열심히 보아 이름이 익숙해요^^)등이 인체에 유해하다인데요.
방송을 보고 나니 냉장고 속의 플라스틱 용기들을 다 유리용기로 대체하고 싶어지더군요.

그런데 방송을 보고 나서 하나 찜찜한 것은요...
다다음달에 수술 날짜를 잡아놓았는데, 혹시 내 몸에 들어갈 보형물에서
위의 유해한 요소가 나오는 건 아닐까 하는 겁니다.
체내삽입물인데 어지간히 테스트를 거친후 안전을 입증한 물질을 썼을까싶지만은, 그래도 일반인이 보기엔 보형물도 일종의 플라스틱일텐데 위험하지 않을까 싶어요.
원장님이 속시원히 보형물백은 위의 유해요소 용출로 부터 안전하다고 밝혀주시면 좋겠어요.
다다음달까지 소풍날짜 기다리는 기분으로 살고 싶은데, 실상은 이런 저런 일로 걱정이 많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