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속시원히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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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고민쟁이
조회 650회 작성일 05-12-16 21:51
조회 650회 작성일 05-12-16 21:51
본문
안녕하세요. 드뎌 저도 글을 씁니다.
가슴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거의 저와 같은 심정을 가지고 있네요.
정말 모든 글을 읽으면 내가 썼나 싶을정도랍니다.
지방에 사는 스물아홉 아기엄마의 가슴이 아주 작아 75a도 넉넉해서 슝슝 아주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거참.. 지금껏 살면서 이런 얘길 이렇게 자신있게 얘기 해보긴..
돌아다니고 올라가는것까진 나름 불편해도 꾹꾹 참고 뽕으로 대신하며 속이며 산다해도...목욕탕가면 사람들이 쳐다보는것도 나만 조금 참으면 그만이지만..
밤이 부끄럽고 그러다보니 자꾸 멀어지는듯..이건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남편에게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서.. 물론 제 남편은 한번도 불만이라고 말한적은 없어요. 미안하고 부끄러워 남편에게 물어보면 늘 자기에게 딱이라고 말은 하지만.. 아기 낳고난뒤 가슴 만지는 일이 거의 없었죠. ㅠ,.ㅠ
가슴이 있어야 만지죠.
입장바꿔 놓고 생각해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그렇죠?
아기를 가지고부터 1년동안 수유할때까지가 제 가슴 전성기였죠.
가슴이 커져커져 진짜 원없이 커졌습니다. 수유후 사이즈가 반 뚝 줄어도 왕 대박이라 생각했습니다.
시장가면 야채값 깎아달라 조르며 친구들에게 결혼 후 나를 넘 꾸미지 않는단 소리까지 들어가며 나를 위해 보세티한장 사는것조차 아끼며 살아왔는데...
그 커진 가슴을 난생 첨 보고는 도저히 확 파진 브이넥티를 사지 않고서는 안되었죠. 하긴... 젖뗀후엔 다시는 입어볼수 없게 되어 농깊숙히 넣어뒀지만요..
수유후 젖삭히는 약을 몇일 먹고 난후 까무작 놀랐어요.
가슴이 없어져버렸거든요.
신기하게도 없는데도 쳐진건 또 뭐랍니까. 속상해서...ㅠ,.ㅠ
정말이지.. 이놈에 가슴은 양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을수가 없네요.
몇달전부터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병원을 찾고 하루가 멀다하고 수술후기읽어보고 읽었던것 또 읽어보고. 꼼꼼히 다 읽어보고.아프지 않다는 배꼽통한 수술.. 필성형을 발견하고서는..
겁이 많은 제게 어둠속에 한줄기 빛과도 같았답니다.
그런데 티비방송을 많이 탄 병원이나 대부분의 가슴전문병원에서도 겨드랑이 절개를 많이 하길래.. 이렇게 획기적인 수술이라면.. 아무리 장비가 비싸다 해도 도입을 할텐데.. 아무리 어려운 수술이라해도 대한민국에 의사선생님이 얼마나 많은데.. 가슴성형전문만으로 하는 병원도 아니고해서 반신반의했답니다. 좀 까다롭죠? (이런 아줌마 싫어하실텐데..쩝)
제 형편에 엄두도 못낼 금액대라... 그냥 매일같이 글만 보고 나가기를 반복했습니다. 아무리 뒤지고 뒤져도 이곳이 제일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둘째 계획이 지금은 없지만 혹시라도 생긴다해도 출산과는 상관 없고 모유수유도 할수있고..정말..수술후유증, 부작용 없다면, 꼭 해볼만하다 생각이 들어서 어렵게 글을 써 내려갑니다. 수술비가 너무나 부담스럽지만..만원이라도 빌리면 신경쓰이는 내가 빚을 내서라도 꼭 해야겠다 생각이 드는군요. 수술 부작용 없이 부드럽고 이쁘게만 된다면 돈이 뭔 문젠가 아픈게 뭔 문젠가 싶네요.
그동안 사치 한번 안하고 알뜰하게 착하게 살아왔으니 내 생애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런 사치 한번 해도 되겠죠?
조심스레 수술비가 어느정도인지 문의 드립니다.
늘 하시는 일이라 그냥 환자로 보지 마시고 딸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수술을 잘 해주신다면, 평생 선생님께 감사하며 살께요. 너무 솔직하게 제 심정을 털어놓아 선생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진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선생님을 믿기 때문에 이런저런 주저리주저리 고민과 그동안 생각한것들을 적었어요.
넘 솔직하게 써서 저도 좀 부끄럽네요. 그래도 빨간 내얼굴이 만천하에 다 공개되지 않아 다행...^^
선생님 속! 시원히!! 제 맘을 다잡아주세요.
가슴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거의 저와 같은 심정을 가지고 있네요.
정말 모든 글을 읽으면 내가 썼나 싶을정도랍니다.
지방에 사는 스물아홉 아기엄마의 가슴이 아주 작아 75a도 넉넉해서 슝슝 아주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거참.. 지금껏 살면서 이런 얘길 이렇게 자신있게 얘기 해보긴..
돌아다니고 올라가는것까진 나름 불편해도 꾹꾹 참고 뽕으로 대신하며 속이며 산다해도...목욕탕가면 사람들이 쳐다보는것도 나만 조금 참으면 그만이지만..
밤이 부끄럽고 그러다보니 자꾸 멀어지는듯..이건 참을수가 없더라구요.
남편에게 점점 자신감이 없어져서.. 물론 제 남편은 한번도 불만이라고 말한적은 없어요. 미안하고 부끄러워 남편에게 물어보면 늘 자기에게 딱이라고 말은 하지만.. 아기 낳고난뒤 가슴 만지는 일이 거의 없었죠. ㅠ,.ㅠ
가슴이 있어야 만지죠.
입장바꿔 놓고 생각해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그렇죠?
아기를 가지고부터 1년동안 수유할때까지가 제 가슴 전성기였죠.
가슴이 커져커져 진짜 원없이 커졌습니다. 수유후 사이즈가 반 뚝 줄어도 왕 대박이라 생각했습니다.
시장가면 야채값 깎아달라 조르며 친구들에게 결혼 후 나를 넘 꾸미지 않는단 소리까지 들어가며 나를 위해 보세티한장 사는것조차 아끼며 살아왔는데...
그 커진 가슴을 난생 첨 보고는 도저히 확 파진 브이넥티를 사지 않고서는 안되었죠. 하긴... 젖뗀후엔 다시는 입어볼수 없게 되어 농깊숙히 넣어뒀지만요..
수유후 젖삭히는 약을 몇일 먹고 난후 까무작 놀랐어요.
가슴이 없어져버렸거든요.
신기하게도 없는데도 쳐진건 또 뭐랍니까. 속상해서...ㅠ,.ㅠ
정말이지.. 이놈에 가슴은 양심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을수가 없네요.
몇달전부터 여기저기 인터넷으로 병원을 찾고 하루가 멀다하고 수술후기읽어보고 읽었던것 또 읽어보고. 꼼꼼히 다 읽어보고.아프지 않다는 배꼽통한 수술.. 필성형을 발견하고서는..
겁이 많은 제게 어둠속에 한줄기 빛과도 같았답니다.
그런데 티비방송을 많이 탄 병원이나 대부분의 가슴전문병원에서도 겨드랑이 절개를 많이 하길래.. 이렇게 획기적인 수술이라면.. 아무리 장비가 비싸다 해도 도입을 할텐데.. 아무리 어려운 수술이라해도 대한민국에 의사선생님이 얼마나 많은데.. 가슴성형전문만으로 하는 병원도 아니고해서 반신반의했답니다. 좀 까다롭죠? (이런 아줌마 싫어하실텐데..쩝)
제 형편에 엄두도 못낼 금액대라... 그냥 매일같이 글만 보고 나가기를 반복했습니다. 아무리 뒤지고 뒤져도 이곳이 제일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둘째 계획이 지금은 없지만 혹시라도 생긴다해도 출산과는 상관 없고 모유수유도 할수있고..정말..수술후유증, 부작용 없다면, 꼭 해볼만하다 생각이 들어서 어렵게 글을 써 내려갑니다. 수술비가 너무나 부담스럽지만..만원이라도 빌리면 신경쓰이는 내가 빚을 내서라도 꼭 해야겠다 생각이 드는군요. 수술 부작용 없이 부드럽고 이쁘게만 된다면 돈이 뭔 문젠가 아픈게 뭔 문젠가 싶네요.
그동안 사치 한번 안하고 알뜰하게 착하게 살아왔으니 내 생애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런 사치 한번 해도 되겠죠?
조심스레 수술비가 어느정도인지 문의 드립니다.
늘 하시는 일이라 그냥 환자로 보지 마시고 딸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수술을 잘 해주신다면, 평생 선생님께 감사하며 살께요. 너무 솔직하게 제 심정을 털어놓아 선생님 심기를 불편하게 하진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선생님을 믿기 때문에 이런저런 주저리주저리 고민과 그동안 생각한것들을 적었어요.
넘 솔직하게 써서 저도 좀 부끄럽네요. 그래도 빨간 내얼굴이 만천하에 다 공개되지 않아 다행...^^
선생님 속! 시원히!! 제 맘을 다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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