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적지 않은 세월 동안의 교수재직시
너무 많은 환자들을 수술하고 치료했었기 때문에
윤권영님이 누군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면
무척 섭섭해 하시겠지요?
그러나 섭섭해 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참 반갑습니다!
그리고 감사를 드립니다.
수술해드린 걸 고마워하시고
아직까지도 저를 기억해주시다니...
더구나 저를 가장 신뢰하시고
저를 가장 편안한 의사로 인정해주시기까지 하셔서...

원래 욕창이란 재발이 흔하게 마련이지요.
아무리 잘 된 수술도 다시 주의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습니다.
다행히도 그 동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니
그것은 제가 수술을 잘 해드린 것만이 아니고
그 동안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주위에서 보살펴 주시는 분의
노고도 여간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은 그런 수술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님께서는 저에게 의뢰를 해야
가장 편안함을 느끼신다니
저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군요.
꼭 저에게 의지하시기만을 고집하신다면
한번쯤 고려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정한 의사는 자신의 손길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는 곳을 외면하지 않아야 하거든요.)
부담갖지 마시고 연락하시고 또 만나실 수 있으면
만나서 살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화는 아시나요? 02)542-1213

건강한 모습을 기대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