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가슴확대로 함몰유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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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209회 작성일 09-08-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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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답글이 많이 늦었지요?
연휴가 있어서 저도 오랫만에 너무 푹 쉬다보니
늦어졌습니다. 이해해 주시겠지요?
혹시나 미워해서 늦어진 줄로 오해하실 까봐서요.
지난번 답글에선 다른 곳에서 접하신 잘못된 정보로
혼란이 있으셨던 님을 위해 정확하고 자세히 답을 드리다 보니
그렇게 오해를 하셨던 모양입니다. 미워할 이유가 있겠어요?

식염수 주입구 때문에 오해가 있으셨나 봅니다.
식염수를 주입하고 나면 주입구가 자동으로 닫히게 되어있어요.
마치 농구공이나 배구공 또는 축구공에 공기를 주입하고
주입하는 줄을 제거해버리면 자동으로 닫히듯이...
(그렇지만 공이 못 쓰게 되거나 또는 펑크가 나는 것은
너무 오랫동안 사용한 공의 겉 거죽이 낡아빠져서
그 곳으로 공기가 빠지게 될 수는 있어도
공 거죽은 멀쩡함에도 불구하고
주입구로 공기가 빠져서 못쓰게 되는 일은
전혀 없다는 것은 잘 알고 계시지요?
축구공이나 타이어가 주입구로 바람이 빠진다거나
펑크가 난다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주입구로 공기가 새는 일은 0%에 가까운 확률입니다!
얼마나 잘 만든 주입구인데...)
시원한 답이 되셨나요?

식염수는 새게 되면 한번에 터져 새게 되는 것이지
오랜 시간을 두고 아주 조금씩 새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고무풍선이 새게 되면 한번에 새게 되지
몇년을 두고 천천히 새는 고무풍선을 보셨나요?
식염수보형물도 이와 똑같습니다.
전에 말씀 드렸듯 리플링 현상은
식염수나 코젤이나 어느 것을 사용해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보형물 팩이 똑같은 재질로 만들어졌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젤로 수술하면
리플링이 없는 것처럼 말하는 곳이 있다면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리플링 현상은
수술 후 부기가 다 빠지고 한두달 후에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서
가슴 밑선 쪽에 주름처럼 보형물의 언저리가 만져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흔히 생기는 것이 아니고요
가슴피부가 종잇장처럼 얇고 가슴이 완전 절벽이고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사람에게서나 아주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야윈 분들에게서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며
단지 본인이 만졌을 때 느껴지는 현상일 뿐입니다.
또한 수술이 잘못되었거나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예요.
그러므로 전혀 염려하실 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김잉곤식 배꼽통한 가슴수술"은
보형물이 놓일 자리를 넉넉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므로
그럴 확률은 더욱 낮아지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무에게나 생기는 것이 아니요
아주 아주 드물게 발생하며,
설사 나타난다 해도 가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이렇게 보면 사실 부작용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요?
이러한 이유로 리플링이 걱정되어
수술을 망설이시거나 안하시는 분은 없답니다.
마음 놓고 수술을 하셔도 됩니다.

유두 함몰이 있으세요?
이에 대한 질문이 적지 않아서
그동안 여러번 답글을 드리곤 했었는데...
(바로 요아래 글 12343 에도 있구요.)

함몰유두는 가슴 확대만 하셔도 해결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함몰유두는 크게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손가락으로 자극하거나 하면
솟아오르는 유두가 있는가 하면
(이를 가성<가짜>함몰유두라합니다.)
또 하나는 아무리 자극해도 여전히 함몰인 유두가 있습니다.
(이를 진성<진짜>함몰유두라 합니다.)

그러나 대개는 가성함몰유두가 많으며
더구나 가슴이 작은 분들은 거의가 가성입니다.
가성유두함몰인 경우는 가슴확대수술만 하여도
저절로 교정이 되어버리지요.
그야말로 일거양득인 셈입니다.
자극하면 나온다는 님의 유두도 바로 이에 해당합니다.
그러므로 따로 유두함몰 교정수술을 하실 이유가 전혀 없어요!
그야말로 일석이조
또는 한번에 두마리 토끼를 잡으시는 셈입니다.

자, 이쯤이면 시원한 답이 되셨나요?
그리고 더 이상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의사는 특별한 환자를 더 이뻐하거나 더 미워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셔서
더 이상 궁금하신 거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