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안타까운마음, 그러나 희망가지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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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389회 작성일 18-12-1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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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님의 글 접하고,
먼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모처럼 아름다운 가슴을 꿈꾸시면서
적잖은 비용과 시간까지 투자하여 수술을 하셨을 텐데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하셨는지 모르겠으나
그만 부자연스럽고 실망스러운 가슴이 되어버려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수술시 많이 아프셨다는 걸 보니 아마도 겨드랑이로 하신 것 같고
거기다 또 인체에 안전하지 않은 코젤로 수술을 하셨는데
그마저도 누우셨을 때 밥그릇 올려놓은 것처럼
부자연스런 가슴이 되어서
이렇게 재수술을 고려하시고 계시다니...
제가 한 수술은 아니지만 님의 아픈 마음을 저도 같이 공유하고
다시 아름다운 가슴의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모색해드리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답글을 드립니다.

물론 정확한 답은
직접 님의 가슴 상태를 자세히 확인해 봐야 드릴 수 있겠으나
우선 희망을 가져도 될 것 같다는 말씀으로 먼저 위로를 드립니다.
님과 같은 이런 가슴이 되는 것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으나
저의 오랜 경험상으로 볼 때
우선 구형구축이 온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고요
(촉감은 괜찮으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텍스처 보형물을 사용할 때는
보형물이 놓이는 공간을 넓고 충분하게 박리하지 않게 되는데
이 때문일 수도 있고요
신체에 비하여 넘 큰 보형물을 삽입했다거나
이것도 아니라면 피부가 아주 얇고 너무 납짝한 가슴인데
보형물을 근육밑이 아니라 드물지만 유방밑에 삽입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가 있지만
어떤 원인이건 그 원인에 따라 해결하는 재수술을 하시게 되면
만족스런 가슴이 될 확률이 높은 게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괴로움을 거두시고 희망을 가지셔도 돼요!
(한번 이렇게 수술결과에 실망을 안게 되면
여간해서는 가슴수술의 결과에 대하여
다시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용기도 나지 않고 또 망설이게 되고
또다시 이곳 저곳 병원문을 두드리기가 부담스러워지게 되지요.)

그렇지만 혼자서 냉가슴만 앓지 마시고
오히려 용기를 내셔서 올바른 판단하에
올바른 재 도전을 시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런 의미에서 언제 시간되시면 한번 들러주세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듯 직접 살펴보는 것 이상 좋은 방법이 없거든요.
부담 갖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한번 들러주시기 바랍니다.
오시면 아주 잘 살펴드리고 그에 따른 해결책을 강구하여
님께서 꿈꾸시던 그런 아름다운 가슴을 가지실 수 있도록
노력해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수술시 겨드랑이로 할 때보다 아프지 않고
코젤보다 안전한 식염수로 하는 배꼽가슴성형이 있잖아요?
(처음에 겨드랑이로 수술한 가슴의 재수술도 배꼽으로 가능하답니다.)

금년, 아직 아쉬운데도 불구하고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밤이 깊었네요.
오늘은 밤이 깊어서 내일 답 드릴까 하다가
님께서 아픈 마음으로 혹 잠을 못이루시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제 잠자리도 편안치 않을 거 같아
조금이나마 일찍 위로해 드려는 게 좋지 않을까 하여
잠을 조금 뒤로 미루기로 했어요.
희망과 꿈을 안고 머지 않아 만나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셔도 돼요.
(오시기 전엔 미리 전화예약주시는 것 기억해주시고요)
그럼, 편안한 밤 되세요
함박눈이라도 펑펑 쏟아져 내리면 좋을 것 같은 한밤중에...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