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지방이식 실패했어도 배꼽가슴성형으로 다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746회 작성일 19-08-05 23:06

본문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저런!
이미 지방이식으로 가슴성형을 하셨다구요?
거 보세요!
다 흡수되어 버려서 도로아무타불이 되고 말았지 않습니까?
진작 저희 홈페이지를 유심히 보셨다면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셨을텐데...ㅈㅈ

줄기세포로 가슴을 확대한다는 말 자체가
상당히 매력이 있고 멋있어 보이지만
사실은 줄기세포로 확대를 했다는 보고는
아직 지구상에 단 한 건도 없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지방조직에서 일부 줄기세포를 추출할 수는 있지만
이것을 지방이식하는 지방에 혼합하여 이식을 하게 되면
좀더 지방이식의 효과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추측에 불과하거든요.
님께서 하셨다는 지방줄기세포 이식은 이를 두고 말한 것일 것입니다.

이미 한번 하셨다면 아시겠지만
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수술은 아직 꿈속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지방이식을 이용한 가슴확대가 시도되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추천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닙니다.
이론상으론 정말 그럴 듯하지요.
배에서 지방을 뽑으니까 배는 날씬해지고
그 지방을 이식받은 가슴은 커지고
그야말로 두마리 토끼를 잡는 셈인 것 같지요?
만에 하나라도 가능하다면 그 누가 보형물로 확대를 하겠습니까?
이미 경험하셨듯 지방이식 특히 줄기세포 등으로
가슴확대는 한마디로 불가능한 것입니다.

가슴이 이상적으로 아름답게 확대되려면
적어도 300cc 이상의 볼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300cc의 지방을 한꺼번에 주입하면
지방은 다 흡수되어 버리고 말아요.
그래서 몇 십cc씩 소량으로 나누어서
여러번 주입해야 하지요.
적어도 300 cc정도가 필요한데
이 정도로 커지게 가슴을 만들려면 도대체 몇 번을 수술해야 하겠어요?
그나마 자주 할 수가 없어요.
수개월 이상 간격으로 해야 하기 때문에
수년에 걸쳐 여러번 반복해서 주입하는 수술을 해야합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수년에 걸쳐 여러번 수술해서
비로소 커진 가슴이라고 해도
자연스럽게 매끈한 가슴 모양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별로 커지지도 않은 상태로 살찐듯한 펑퍼짐한 가슴모양이 되어
전혀 아름답지 않고
대부분은 지방이식전이나 차이가 없을 정도로
도로 작아진 가슴이 되곤합니다.
그때서야 지방이식 체질이 아닌 것 같다면서
보형물을 이용한 확대수술을 권하곤 하는 세태를 보게 되면
같은 의사로서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이보다도 더 큰 문제는 이식한 지방이 석회화가 될 수 있어
나중에 마치 암덩어리처럼 딱딱하게 만져질 수 있고
진찰시 암조직과 구분이 안되고,
더구나 엑스레이 사진에서도
유방암의 암덩어리처럼 보이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이유로 자가지방이식으로 하는 가슴확대는
아직 꿈속의 이야기일 뿐입니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할까요?

사전에 이러한 사실을 미리 아셨더라면
가슴지방이식을 하시지 않으셨을 텐데...
안타까운 마음으로 답을 드리는 바입니다.

그렇지만 이제라도
저의 배꼽가슴성형을 아시게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지방이식을 하셨던 가슴이어도
얼마든지 다시 "배꼽가슴성형"이 가능하여
아름다운 가슴의 꿈을 이루실 수 있으니까요.

"배꼽가슴성형"이
별로 아프지 않고 회복이 빨라
수술 당일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술임은 이미 잘 알고 계시지요?
그래서 님처럼 많은 직장인들이
배꼽가슴성형을 "휴가가 필요없는 수술"
또는 "주말수술에 월요일 출근하는 수술"이라고들 하지요.

수술 후 치료도 아주 간단하여 3-4일 걸러 두어 번만 오셔서
간단한 치료를 받으시면 그걸로 끝이므로
수술 후 7-8일이면 치료가 다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좋은 수술이라 해서 비용이 높지는 않아요.
정확한 것은 님의 메일로 올려드렸습니다.
혹시,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셔도 돼요.

오늘도 역시나 엄청 더웠어요.
낼부터는 테풍 예고가 있으니
조금 나아지겠지만
아침 저녁 산들바람을 기대하기는 아직 넘 이른 것 같아요.

지방이식으로 멍든 님의 가슴이
머잖아 배꼽가슴성형을 통하여
꿈에 그리던 아름다운 가슴으로
다시 태어나시길 바라면서
답글 마칩니다.
그럼, 머지 않아 만나실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