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맞습니다!
님처럼 배꼽가슴성형이 있는 줄 몰라서
겨드랑이나 유륜, 또는 가슴밑선으로 하게 되지
이렇게 장점이 많고 안전한 배꼽가슴성형이 있는 줄 알면서도
겨드랑이나 유륜으로 수술하는 분은 없지 않겠어요?

10년전부터 고민하셨다니 안타까워요.
진작에 배꼽가슴성형을 아시게 되었다면
지금쯤 아름다운 가슴으로 행복하게 지내셨을 텐데...

배꼽가슴성형은
희귀암을 일으킬 수 있는 텍스처도 아니고
또 코젤도 아닌 인체에 가장 안전한
스무스 식염수로만 가능한 수술이랍니다.
그러면서도 별로 아프지 않고 회복이 엄청 빠른 수술로 유명합니다.
더구나 수술이 아주 간단하고 특히 흉터 걱정이 전혀 없어요.

이렇게 수많은 장점도 있지만
또 다른 부작용이나 단점이 어떤 게 있느냐구요?
모든 수술에는 부작용이 없을 수 없지요.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요.
배꼽가슴성형도 다른 방법의 수술처럼 그런 부작용들이
아예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어떤 수술이 좋은가는 이 부작용 확률이
얼마나 낮은가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배꼽가슴성형은
부작용 확률이 아주 낮은 걸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터지거나 샐 수가 있어서
작아지는 일이 빈번한 지 알고 싶으시다구요?
식염수 보형물이 코젤보다 더 잘 터진다고
잘못 알고 있는 분들이 아직도 있는 걸 보면
이는 그동안 솔직하게 설명을 해주지 않은
의사들의 책임이 크다고 보고 싶습니다.
한마디 답은 간단해요!
"차이가 있을 수 없어요!"

이런 질문을 주시는 걸 보니
아직 님께선 저희 홈페이지에 제가 씀 "성형칼럼" 속의
"보형물의 역사, 종류 그리고 안정성"에 대한 글을 접하지 못하셨나 봐요.

이해를 돕기 위해 이곳에 그 일부를 옮겨드립니다.

"
무엇보다 식염수는 인체에 안전한 생리식염수입니다. 우리가 흔히 맞는 링거 주사액에 들어 있는 것이 바로 생리식염수지요. 게다가 식염수 보형물은 터지면 식염수가 곧바로 인체에 흡수되어 보형물이 쭈그러들기 때문에 바로 터진 것을 알 수가 있어요. 하지만 코젤은 터진 실리콘이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여전히 부피가 줄지 않으니까 MRI 같은 특별한 검사를 하지 않는 한 터졌는지 모르고 지내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안 터진 줄로 알고 코젤이 마치 잘 안 터지고 오래가는 걸로 착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코젤로 수술하게 되면 반드시 2년마다 MRI 검사를 하도록 강제하지 않던가요? 또 코젤은 아무 이상이 없는 것 같아도 10년마다 새 보형물로 교환해주어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게 미세하게 손상되거나 낡아서 밖으로 새어나온 실리콘젤 성분이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지만 식염수는 이런 검사를 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또한 코젤이 특별히 더 부드럽지도 않아요."

이상입니다!
이 글은 또한 블러그에도 올려져 있기도 하지요.

생각해보십시요!
똑같은 주머니에 들어있는 내용물이 다르다고
터지거나 새는 일이 차이가 있을까요?
코젤보형물이 식염수보다 잘 안터지는 걸로 착각을 하는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렸듯 터져도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부피가 줄지 않아 터진지 모르고 지내게 됩니다.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실은 터졌는데도
안터지고 오래 가는 것으로 속고 사는 것일 뿐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코젤은 터지지 않고 아무 문제가 없는 것같아도
10년 내에 새 보형물로 교환해주어야 해요.
그러나 식염수는 안전하고 터졌다는 증거가 없으면
10년이고 언제까지나 그냥 두는 것입니다.
자아, 이래도 식염수가 잘 새고 잘 터진다고 믿으시겠어요?

충분히 이해가 되셨지요?

배꼽가슴성형의 좋은 점은 님께서 이미 잘 아시고 계시다니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배꼽가슴성형은
그 비용이 높지 않아요.
정확한 것은 님의 메일로 올려드렸습니다.

10년이나 기다려온 가슴수술!
이젠 안심하시고 안전한 보형물로
아름다운 가슴의 꿈을 이루십시요.

지난 주보단 조금 덜 덥지요?
시간과 세월은 정확하네요.
드디어 모기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를 지났기 때문이겠지요?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셔도 돼요.
그럼, 머지 않아
만나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답글 마칩니다.
안녕히 계세요.
(답글 쓰다 보니 넘 길어졌지요?
인내하시고 끝까지 읽어부셔서 감사드립니다.)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