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여.
:전 2년반전에 절개법으로 쌍꺼풀을 했는데요
:그때 흉터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는지 쌍꺼풀 라인이 눈끝까지 안오구 2/3 쯤 오는 곳에서 끊겼어요.
:그래서 그 눈 끝부분은 쌍꺼풀이 잘 안지는 바람에, 앞부분~중간부분까지만 쌍꺼풀이 샥 떠지고 끝부분은 마지못해(?) 쌍꺼풀이 생기거든여?
:그래서 눈이 땡그래 보이는거 같애여.
:실삔같은걸로 눈 끝부분을 눌러주기도 하고, 쌍꺼풀 테잎두 몇번 붙여봤었는데요, 쌍꺼풀 테잎이나 풀 붙이는게 살만 늘어지게 하구 안좋다면서요.
:근데 다시 그 엄청난 수술을 하고 싶진 않거든요. ㅡ.,ㅡ
:그 끝부분만 찝을 순 없나요?
:아님 다시 절개로 하는게 훨씬 낫나요?? ㅡ.ㅜ
:
:비가 엄청 오네여.
:운전 조심하셈~~ ^_______^

지영님(제 조카아이도 이름이 박지영인데...^^)이 자신의 눈모양을 하도 자세히 설명하시니 지영님의 현 눈매가 제 눈에도 선합니다.

지영님의 말씀처럼 끝부분에 쌍꺼풀이 안 지는 것은 아마도 수술시 바깥쪽까지 절개를 하지 않았다든지 또는 절개를 했어도 여분의 피부를 제거하지않았을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냥 찝기만 해서 해결될 것이 아닌 것 같군요.(지영님이야 절개없이 하고픈 마음 굴뚝같겠지만...)
그리고 쌍꺼풀수술하실 때 얼마나 아프셨길래 엄청난 수술이라고 그러세요? 지금은 거의가 통증없이 편안하게 수술들을 하고있는데......심지어 유치원 아이들도 의사와 농담따먹기하면서 쌍꺼풀수술받곤 하는데...
그래요. 쌍꺼풀 테이프나 풀을 오래 붙이면 살만 늘어지고 피부가 나빠지지요. 엄청난 수술아닌 무통수술로 해결하시도록 하세요.

엄청 오던 비가 이제 이슬비로 변했군요.

지영님도 운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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