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인터넷의 출현과 보급은
편하고 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적지 않은 함정이 항상 도사린다는 것도 아셔야 합니다.
잘못된 정보도 적지 않거든요.

종아리 수술에는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근육퇴축술과 근육절제술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 어떤 수술을 해야하느냐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꼭 필요하지요.
(수많은 분들이 이것을 아직도 잘 모르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퇴축술은 종아리가 가늘지만(굵지는 않고)
단지 알통만 불거진 경우에 하는 수술이고,
절제술은 종아리가 굵은 경우에 하는 수술이지요.
따라서 굵은 종아리일 경우 퇴축술을 해봤자
기껏해야 종아리 둘레가 1cm도 채 가늘어지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절제술은 적게는 3-4cm에서부터 많게는
6-7cm까지도 가늘어 지게 됩니다.
자, 이제 어떤 경우에 어떤 수술이 필요한지 아시겠지요?

퇴축술은 근육에 가는 신경을 차단하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차단된 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전체가 기능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부 근육이 남아서 기능의 일부가 남아 있게 된다는 생각은
틀린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절제술은 절제한 근육의 기능만 없어지지
남긴 근육의 기능은 남아 있게 되는 것이지요.
(오히려 절제술이야말로 일부 남은 근육이 기능할 수 있으므로
기능의 상실이 덜 하게 되는 셈이지요)

또한 신경차단술(퇴축술)후에는 다시 신경이 재생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퇴축술에 대한 카페는 있는데
왜 절제술의 카페는 눈에 안 띄느냐구요?
그 정확한 이유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알아도 말씀드리고 싶지 않고요)
퇴축이야 왠만한 성형외과에서 거의 다 하지만
그러나 근육절제는 아무데서나 하는 수술이 아닙니다.
저와 저의 제자 몇명 뿐입니다.
(이것도 한 원인이라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글을 접하시는 분은 이제 잘못된 정보에 접하셔도
혼란스럽지 않으셧으면 합니다.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셔도 돼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