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답을 드릴 필요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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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160회 작성일 06-07-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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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답글 드리지 않아도 되겠지요?
제 답글이 늦다보니
바로 어제 치료 오셔서 저한테 아주 야단을 맞으셨잖아요?
아무 것도 아닌 걸, 지극히 정상인 걸
괜히 걱정을 사서 하셨기 때문이지요.
(어쨌든 너무 심한 야단을 드렸던 것같아 미안합니다.)
어제 야단을 드리고 나서 말씀드렸듯
수술하신지 5일만에 전혀 걱정하시지 않아도 될 일을
이렇쿵 저렇쿵 걱정하시는 분은 정말 첨이었거든요.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마도 너무 급하고 예민하신 탓이었던 같아요.)

거 보세요!
어제 오셨을 때 전혀 아무런 문제가 없이
얼마나 예쁘고 부드러운 감촉의 가슴이던가요?
한쪽이 더 심하게 아팠던 일이며
또 한쪽이 누웠을 때 오른쪽만 위로 갔던 일
그리고 땡땡했던 일....(사실은 땡땡한 가슴이 아니었는데)
어제 모두가 다 정상임을 확인하고 가셔서 마음 푹 놓으셨지요?

이처럼 아무 것도 아닌 일을 큰 문제가 생긴 것처럼 글을 올리시면
아직 수술하시지 않은 다른 분들이 그런 글을 읽고서 놀라시게 되고
또 필요없는 걱정을 하시지 않겠어요?

혹 궁금한 것 있으셨다면 치료 오실 때 알아보신다든가
또는 전화 주셨더라면 훨씬 더 빨리 안심하셨을 텐데...
앞으론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앞으론 당연히 없겠지만)
질문 글보다는 전화를 주시도록 하세요.
훨씬 더 빠른 답을 들으시고 안심하실 수 있을테니까요.

앞으로 한번 더 치료를 오실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아무 것도 아닌 일로 글을 주시는 일 없기를 바라고요
제가 야단쳤던 것 다시 한번 미안합니다.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