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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된 가슴 실리콘보형물 '충격실태'…꾹 누르니 액체가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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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47회 작성일 22-07-0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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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보형물 10년 이상 유지하면 안돼" 경고
미국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환자의 신체 내부에서 파열된 가슴 보형물을 공개했다. 틱톡 캡처
[서울경제]
미국의 한 성형외과 의사가 환자의 신체 내부에서 파열된 가슴 보형물을 공개했다. 이 보형물은 36년 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미용건강과 재생의학 연구소를 운영하는 성형외과 의사 니콜 카스텔리제는 36년 된 가슴 보형물을 촬영한 뒤 틱톡에 공유했다.
영상에서 니콜 박사는 “보형물의 주인은 1985년 가슴 확대 수술을 받은 65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니콜 박사는 “성형 업계에서 수십 년간 일해온 공인된 외과 의사지만 이 가슴 보형물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면서 보형물의 상태를 공개했다.
공개된 보형물의 외벽에는 거대한 구멍이 있었고 이를 누르니 그 사이로 걸쭉하고 끈적끈적한 실리콘이 새어 나왔다.
니콜 박사는 “이 여성은 1990년대에도 다른 의사를 찾아갔다. 하지만 의사가 ‘보형물을 계속 넣어놔도 괜찮다’고 말했다”며 “이 여성은 잘못된 의학적 소견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리콘 보형물을 10년 이상 유지하지 말아야 하며, 오래된 보형물을 가진 사람들은 MRI 검사를 해야 한다”면서 “보형물의 파열을 발견하면 이를 즉시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환자는 니콜 박사에게 보형물 제거 수술을 받기 1년 전 유방암 검진 X선 촬영 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보형물 중 하나가 파열됐다는 것을 알았지만 수술비 등 재정적인 문제가 있어 치료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48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슬라임인줄”, “저런게 몸안에 있었다니”, “유방암 걸릴 수 밖에 없을 듯”, “징그럽고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071776?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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