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뉴스

실리콘겔을 함유한 가슴성형용 보형물을 써서는 안된다는
연구 발표가 다시 나와 이러한 보형물을 비밀리에 사용하고 있는 일부 국가나 의사에게 다시한번 경종을 울렸다.
실리콘겔이 인체에 얼마나 나쁜 것인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번에는 실리콘겔에 의한 백금중독이 발견된것이다.

실리콘겔을 함유한 보형물은 이미 미국이나 한국에서 12년전부터 사용금지가 된 바 있다.
대신 식염수만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식염수 보형물은 인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서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 제3세계에서 실리콘 보형물을 점도를 높이거나(예를 들면 코헤시브 등) 실리콘과 식염수를 반씩 조합한 것을
(예를 들면 더불루멘 등) 마치 안전한 것인 양 제조 판매해왔다.
물론 이 보형물들 모두가 여전히 한국이나(식약청) 미국에서(FDA) 사용금지되어있지만 극히 일부에서 비밀리에(밀수?) 구입하여 사용하곤 하였던 것이 사실이다.(의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코헤시브는 어떤 경우든지 보형물로 쓸 수가 없음은 물론
더불루멘도 유방암 절제수술환자에 한해서만 유방재건 목적으로 허가된 것이지 미용적인 가슴확대수술에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게 되어있다. 어느 것이건 실리콘겔을 함유하고 있어서
인체에 해롭기 때문이다.

다음은 미국의 유명 교수에 의하여 연구발표된 기사를 퍼온 것입니다.(이 기사를 보신 분은 더이상 실리콘겔을 함유한 보형물로 가슴수술을 하시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실리콘 유방 성형 백금 중독 위험"

[중앙일보 2004-08-27 21:11]

[중앙일보] 실리콘 유방 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에게서 정상인보다 3배 이상 많은 백금이 검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아메리칸대 S 마하라즈 교수는 26일 한 학술회의에서 "유방의 감촉을 좋게하기 위해 사용되는 백금으로 인해 수술받은 여성의 혈관.소변에서 백금이 3배 이상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의학> 실리콘 유방성형, 백금 중독 위험

[연합뉴스 2004-08-27 11:27]

(워싱턴 AP=연합뉴스) 실리콘 유방성형수술을 받은 여성과 이 여성이 출산해 모 유를 먹인 아이에게서 높은 수치의 백금이 검출되고 있다.
미국 아메리칸 대학 화학교수 S.V.M 마하라즈 박사는 26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미국화학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마하라즈 박사는 문제의 백금은 성형유방에 자연스러운 감촉을 주기 위해 실리 콘 오일을 꿀같은 젤로 전환시키는 데 사용된 것으로 일반적으로 인체에서 발견되는 백금과는 달리 활성도가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실리콘 유방성형수술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체내의 백금수치 가 3배 이상 높았으며 유방성형수술을 받은지 오래된 여성일수록 수치가 더욱 높게 나타났다고 마하라즈 박사는 밝혔다.

백금은 주로 혈관과 소변에서 발견되었으며 혈액세포가 만들어지는 골수에서도 검출되었다.

실리콘 젤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백금은 자동차 배기가스의 유해성분을 무력화 시키는 데 사용되는 촉매변환장치에서 나오는 백금과는 달리 질산과 염산으로 처리 되기 때문에 활성도가 높아 체내조직, 특히 신경말단과 쉽게 결합해 뇌와의 교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마하라즈 박사는 말했다.

실리콘 젤로 유방을 성형한 여성 중 일부는 틱(tic)장애와 감각-시각-청각장애 를 보이고 있으며 이런 여성이 낳은 아이 중에도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다른 원인 때문일 수도 있다고 마하라즈 박사는 말했다.

skha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