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가슴수술을 하고서 나이가 들면 어떻게 되느냐구요?
아직 20대이신데 멀리까지 생각하시는군요.
먼 미래까지 생각하시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수술한 가슴도 비록 아주 천천히이기는 하지만
나이를 먹게 됩니다.
할머니가 되었을 때까지도 나이에 걸맞지 않게
통통한 그런 가슴으로 남아있는 건 아니고요
그렇다고 쭈글쭈글하게 되는 건 절대로 아니고요
어느 정도 탄력을 유지하면서도 예쁜 모양으로
나이가 먹어간다는 뜻입니다.

가끔 목욕탕에서 티가 많이 나는
가슴수술한 아주머니들을 보곤 하신다 했는데
그럴 수가 있겠지요.
반대로 잘된 가슴은 자연스럽기 때문에
누가 보아도 수술한 가슴이려니 생각을 안 하거든요.
그래서 잘 된 가슴은 전혀 눈에 띄지 않고
다만 잘못된 가슴만 자꾸 눈에 띄게 되므로
티가나는 가슴을 보게될 때마다
"아, 가슴수술을 하게되면 다 저렇게 되는 구나!"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은 당연할 수밖에요!
만약 수술한 모든 가슴이 티가 난다면 누가 가슴수술을 하겠어요?
누가 보아도 잘 모를 정도로 자연스럽고
예뻐지기 때문에 가슴수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다른 성형수술이나 마찬가지로
가슴수술도 잘하는 곳에서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더욱 가슴수술만큼은 큰 맘 먹고 하는 수술이므로
더 오랜 더 많은 경험과 더 훌륭한 기슬이 필요한 것입니다.
초등학생도 도자기를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평생을 도자기에 몸을 바친 장인이 만든 도자기에
비교나 되는 일입니까?
장인이나 명인은 실수가 거의 없으며
잘못 만드는 일이 거의 없잖습니까?
별 경험도 없고 기술도 좋지 않은 사람이 잘못 만든 도자기를 보고
"아, 누가 만들든지 도자기를 만들면 다 저렇게 예쁘지 않은
도자기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지요?
(같은 이치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비용은 비공개원칙에 따라 님의 메일로 올려드렸어요.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셔도 돼요.
갑작스런 찬바람에 초겨울 저녁이 더욱 깊어가는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