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의술과 예술의 만남

가슴성형을 연구해온 김잉곤 박사의 안전한 보형물 사용과
오랜 경력에서 나온 노하우는 결코 쉽게 따라 올 수 없습니다.

수술 전 공개상담
깜짝놀라면서 드리는 자세한 답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525회 작성일 04-08-03 00:00

본문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답글이 너무 많이 늦었지요?
질문을 띄워 놓으시고 이제나 저제나 답글이 올라왔나
사이트를 드나들면서 실망하셨을 님에게
뭐라 사과해야 할까요?
대신 자세한 답을 드리는 걸로 만족해주시겠어요?

님의 아이디 "꼼꼼걸"에 걸맞게 꼼꼼한 질문을 주셨군요.
그동안 수술을 결정해놓으시고 자세히도 알아보셨네요.
그런데 섬뜩한 느낌이 드는 것은
지금까지 님께서 알고 계신 내용이
엄청나게 잘못된 내용이라는 것입니다!
어디서 얻은 정보인지는 모르겠으나
가슴수술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거나 심지어는
전혀 공부도 안하는 무식한 의사(없으리라 믿고 싶지만)로부터
얻은 정보라는 것을 생각할 때
등골이 오싹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님께서 주신 질문 순서대로 차례로 답을 드립니다.

1.주입식 백이 미리 채워진 백에 비하여
모양이 덜 예쁘고 촉감이 덜 좋다니요?

똑같은 재료로 똑같은 모양의 백인데 과연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시나요?
똑같은 고무풍선에 미리 바람이 들어있으면 더 예쁘고 더 촉감이 좋고
나중에 바람을 넣으면 덜 예쁘고 촉감이 덜하다는 말이 맞는 말입니까?
더 설명할 필요도 없이 만약 이렇게 말한 의사가 있다면(없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이는 도덕적으로 의사이기 이전에
일반 ***보다 더 나쁜 사람이라 생각되는 군요.
무슨 의도에서 이렇게 잘못된 내용을 님에게 전하였는지 모르겠지만
부디 참신한 의사에게서 나온 내용이라고는 믿고싶지 않습니다.

한마디 더 짚고 넘어갈 것은
미리 채워진 백보다 나중에 넣는 백은 수술시에 절개선이 훨씬 작으므로 (겨드랑이로 한다 해도)흉터걱정이 훨씬 덜하고
수술시에 크기를 어느 정도 조정할 수가 있어서
더 좋은 점이 많다는 것도 아시기 바랍니다.

2.주입식이 미리 채워진 것보다 샐 염려가 더 있다구요?
그런 염려는 이미 10여년전에 사라졌습니다.
누구나 보통 생각하면 주입구가 있으면
이곳으로 샐 확률이 더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요.
바람을 집어넣는 농구공이나 축구공을 예로 들어 볼까요?
이런 공들이 공기주입구로 바람이 새어서
공을 못쓰게 되는 경우를 보셨거나 들어보셨나요?
공을 못쓰게 되는 것은 이 공기주입구로 바람이 새어나와서
그러는게 아니지요. 공자체가 닳아서 바람이 새는 것입니다.
공이 다 닳아져서 바람이 새어 못쓰게 되어도
이 공기 주입구는 여전히 건재하지 않던가요?
가슴수술시 쓰는 보형물도 이와 똑같습니다.
이미 10여년전에 이러한 사실이 연구논문에서 다 밝혀졌지요.
만약 이러한 사실도 모른 채 보형물의 주입구때문에
주입식 보형물이 더 샐 확률이 높다는 말을 하는 의사가 있다면
10년 동안 책 한 쪽 읽지 않은 무식한
공부 안 하는 의사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3.어떤 방법으로 하는냐에 따라
가슴 모양이 원추형이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이미 만들어진 똑같은 모양의 보형물을 쓰는데
수술하는 방법에 따라 그 모양이 달라질리가 있겠습니까?
똑같은 공을 타월로 덮으면 원추형이 되고
스커프로 덮으면 다른 모양이 될 수 있나요?(마술을 걸지 않는다면)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할 줄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들이 할 줄 모르니까(할 줄 모른다고 말할 수 없으므로)
이런 엉터리 말로
비양심적으로 순진한 환자들을 오도한다고 생각할 때면
엄청나게 슬픈 현실을 느끼곤 한 답니다.
만약 이러한 의사를 만나면 속으로
"아, 이 의사는 양심조차 없구나!" 하고
무시하시기 바랍니다.

4.배꼽통한 가슴수술은 보형물을 근육밑으로만 삽입합니다!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처음 시작되었을 당시(12년전)
물론 유방밑으로 하였었지요.
그러나 제가 이미 9년전에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근육밑으로 하는 방법을 고안 개발하여 대한성형외과학회나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의 논문에도
수차례 발표하였으며 매년 춘추로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도 빠짐없이
그 비법을 공개하였습니다.
그리고 "미용성형외과학"(1998년군자출판사 발행 321-325쪽) 이라는
교과서에도 제가 그렇게 집필을 했었고요.
이때 미국에서도 비로소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근육밑으로만 하기 시작했었어요.
이러니 만약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아직도 근육밑이 아닌 유방밑으로만
하는 걸로 아는 의사가 있다면 그 의사는 아직도 12년전의 의학지식만을
알고 있을 뿐 그후로 책을 한 페이지도 보지 않았음은 물론
그 흔한 학술대회에 한번도 참석한 일이 없는 무식하기도 하지만
게으르기 짝이 없는 의사로 생각하시면 틀림없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배꼽통한 가슴수술은 작게는 150cc에서 크게는 300cc가 아니라
400cc(한국사람은 이렇게 크게 하는 경우가 없지만)까지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가끔 무식한 의사는 배꼽이 좁으니까
아주 크게 할 수 없으리라 생각하는 듯도 합니다.)

6.박리라는 말은 보형물이 들어갈 자리를 말하는데
주로 근육을 박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겨드랑이나 유륜보다도 박리가 더 잘 된다는
사실을 아직 모르세요?
님과 같은 질문이 가끔 있어서 저희 홈페이지 F.A.Q.에 있는 글을
읽기 편하시도록 옮겨드립니다.

------F.A.Q 가슴 7번째 글을 옮겨드립니다.------

배꼽으로 수술하게 되면
가슴에 보형물 포켓을 정확히 만들기가 어렵다는
말을 어디서 들으셨다구요?
그 말을 어디서 들으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말을 한 사람은 배꼽통한 수술이 무슨 수술인지
또 어떻게 하는 수술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보시면 틀림이 없어요!
(의사든 또는 의사가 아니든...)
지난번 여름에도 모 성형외과의사조차도
님과 같은 질문을 저에게 한 적이 있습니다.
저에게 한참 설명을 듣고 그제서야
"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배꼽통한 가슴수술이
포켓을 만들기가 훨씬 더 쉽겠네요!"
그 이유는 해부학적으로 설명을 해야하는데...

보형물이 놓일 자리를 만들기 위해 박리해야 할 부위는
가슴밑선(젖꼭지부위에서 약 6-7cm 아랫쪽)에서
그 아래에 있는 근육만 박리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 위쪽은 박리를 안 해도 보형물에 의하여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지요.그러므로 이 가슴밑선이 과연 배꼽에서 더 가까울까요?
아니면 겨드랑이에서 더 가까울까요?

또하나는
소위 이 가슴근육은 아래 갈비뼈에서 시작하여
(부채살처럼 넓게 시작하여) 위로 가면서 좁아져서
마침내 어깨부위에서는 길다란 띠가 되어 어깨뼈에 붙습니다.
그러므로 갈비뼈에 붙은 근육을
아랫쪽에서 박리하기가 더 쉽지 않겠어요?
아래 갈비뼈에 붙은 근육이 배꼽쪽에서 더 가깝거니와
붙어있는 역방향에서 박리하기가 더 쉽다는 것이지요.

(해부학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어렵겠지만)
큰 나무에서 작은가지를 손으로 꺾으려 할 때
윗쪽으로 잡아당겨 꺾으려 하면 꺾을 수가 없어요.
그러나 아랫쪽으로 당기면
쉽사리 부러져 꺾이게 되는 이치와 마찬가지입니다.
이해가 되셨어요?
이해가 되셨다면 앞으로 배꼽통한 수술을 나쁘게 말하는 의사가 있다면
(없으리라 생각하고 싶지만)
"이 의사는 자기가 할 줄 모르니까 나쁘게 말하는구나" 라고
속으로 생각하시면 틀림없지요!
그리고 배꼽을 통하면 보형물의 포켓을 더 쉽게 잘 만들 수 있으므로
양쪽 가슴의 대칭을 만들기도 더 쉽지 않겠어요?
이제 충분히 이해하셨기를 바랍니다.

자기가 할 줄 모르는 수술이라 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환자들에게 배꼽통한 가슴수술을 폄하하는 일이 있다는 것은 그 의사의 무식함을 탓하기에 앞서
도덕적으로 "양심을 파는 의사"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오늘의 현실이 슬플 따름입니다.

------이상입니다.-----------

7.배꼽통한 가슴수술의 비용은 다른 방법의 비용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비공개 원칙에 따라 님의 메일로 올려드립니다.

님께서는 가슴수술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아시고 계신 듯 합니다.
그러나 위에서 제가 지적하셨듯 모두가 잘못된 정보뿐인 것 같아요.
다행스럽게도 이렇게 질문을 주셨기에 올바른 정보를
비로소 아시게 되었을 거라 생각하니 다소 안심이 됩니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님이 원하시는 이쁘기도 하면서 안 아픈 수술이
바로 배꼽통한 가슴수술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드립니다.
(지금까지 답글을 드린 것 중 가장 긴 답글 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셔도 됩니다.
늦은 답글을 드리게 되어 다시한번 사과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럼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저필 성형외과 김잉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