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수술을 앞두고선 좋은 생각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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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압구정필
조회 446회 작성일 03-08-24 03:31
조회 446회 작성일 03-08-24 03:31
본문
안녕하세요?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님의 글 첫머리를 읽으면서 조금은 화가 낫었다면
제가 너무 성급하였을까요?
글 첫머리부터 보형물이 새고 재수술이 어떻고
재수술비용은 또 얼마며...
수술도 하기 전에 재수술 운운 하다니...
넘 재수 없는 말 아닌가요?
이럴 때 제가 가끔 써먹는 말...
"태어나지도 않은 뱃속의 아이를 두고
이 아이가 태어나 자라다가 무슨 병이 들면 어떻게 해야하고
사고를 당해 불구가 될 땐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미리 예측해본다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일까요
아니면 정말 재수없는 일일까요?..."
수술도 하기 전에 식염수백이 터지는 이야기 부터 시작해
재수술이 어떻고 또 재수술 비용 운운 하면
의사가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도 기분좋은 말은 아니지 않아요?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읽어내려 가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님에게는 충분히 그럴만한 사정과 이유가 있었더군요.
님의 글에 의하면 소위 오랜 경력을 가진 분에게 받은 쌍꺼풀이
예기치 않게 실패로 돌아갔었다니...
아마도 이 세상 믿을 만한 구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 것
당연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한번 그런 일을 당하게 되면
그후 쉽사리 아무나 신뢰하려 들지 않게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심리니까요.
이제 화도 풀리고 님을 이해합니다.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 해도 신처럼 완벽할 순 없으므로
(사실 신도 실수를 저지르는 판인데) 님의 말씀 일리가 있지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그렇지만 유능하다는 말은 완벽하다는 뜻이 결코 아니예요.
유능한가의 기준은 완벽한가 아닌가로 따지는 것이 아니고
얼마나 완벽에 가까운가로 판단해야 하지요.
일단 식염수백이 새면 일주일내로 재수술을 해줘야 한다는
님의 말씀이 꼭 맞는 말씀은 아닙니다. 이 말은 겨드랑이나
유륜 또는 젖꼭지 등을 통해서 수술했을 때의 이야기일 뿐
배꼽통한 수술을 했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일찍 하거나 천천히 하거나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재수술비용이 더 드느냐구요?
천만에요! 그 반대입니다.
왜냐하면 양쪽이 동시에 새는 일은 없거니와
또 식염수백은 미국의 제조회사가 무료로 새것을 교환해주니까요.
그러므로 처음 수술하는 것의 반도 안되지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백이 새더라도 배꼽통한 수술로 하게 되면
재수술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리고 재수술비용이 처음 할 때보다 훨씬 낮다는 것입니다.
자, 이제 안심이 됩니까?
끝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수술을 앞두고 너무 부작용을 의식한다든지
재수술을 염두에 둔다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니니 아예 잊으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배꼽통한 수술을 할 게획이라면 말입니다.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셔도 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
압구정필 김잉곤입니다.
님의 글 첫머리를 읽으면서 조금은 화가 낫었다면
제가 너무 성급하였을까요?
글 첫머리부터 보형물이 새고 재수술이 어떻고
재수술비용은 또 얼마며...
수술도 하기 전에 재수술 운운 하다니...
넘 재수 없는 말 아닌가요?
이럴 때 제가 가끔 써먹는 말...
"태어나지도 않은 뱃속의 아이를 두고
이 아이가 태어나 자라다가 무슨 병이 들면 어떻게 해야하고
사고를 당해 불구가 될 땐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미리 예측해본다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일까요
아니면 정말 재수없는 일일까요?..."
수술도 하기 전에 식염수백이 터지는 이야기 부터 시작해
재수술이 어떻고 또 재수술 비용 운운 하면
의사가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도 기분좋은 말은 아니지 않아요?
그러나
인내를 가지고 끝까지 읽어내려 가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님에게는 충분히 그럴만한 사정과 이유가 있었더군요.
님의 글에 의하면 소위 오랜 경력을 가진 분에게 받은 쌍꺼풀이
예기치 않게 실패로 돌아갔었다니...
아마도 이 세상 믿을 만한 구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된 것
당연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한번 그런 일을 당하게 되면
그후 쉽사리 아무나 신뢰하려 들지 않게 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심리니까요.
이제 화도 풀리고 님을 이해합니다.
아무리 유능한 의사라 해도 신처럼 완벽할 순 없으므로
(사실 신도 실수를 저지르는 판인데) 님의 말씀 일리가 있지요.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라는 속담도 있잖아요?
그렇지만 유능하다는 말은 완벽하다는 뜻이 결코 아니예요.
유능한가의 기준은 완벽한가 아닌가로 따지는 것이 아니고
얼마나 완벽에 가까운가로 판단해야 하지요.
일단 식염수백이 새면 일주일내로 재수술을 해줘야 한다는
님의 말씀이 꼭 맞는 말씀은 아닙니다. 이 말은 겨드랑이나
유륜 또는 젖꼭지 등을 통해서 수술했을 때의 이야기일 뿐
배꼽통한 수술을 했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일찍 하거나 천천히 하거나 아무 차이가 없습니다!
재수술비용이 더 드느냐구요?
천만에요! 그 반대입니다.
왜냐하면 양쪽이 동시에 새는 일은 없거니와
또 식염수백은 미국의 제조회사가 무료로 새것을 교환해주니까요.
그러므로 처음 수술하는 것의 반도 안되지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백이 새더라도 배꼽통한 수술로 하게 되면
재수술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리고 재수술비용이 처음 할 때보다 훨씬 낮다는 것입니다.
자, 이제 안심이 됩니까?
끝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수술을 앞두고 너무 부작용을 의식한다든지
재수술을 염두에 둔다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니니 아예 잊으시기 바랍니다. 적어도 배꼽통한 수술을 할 게획이라면 말입니다.
더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 02)542-1213 주셔도 됩니다.
안녕히 계세요.
의술과 예술의 만남 압구정필 성형외과 김잉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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