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멋진 원장님께 수술받은지 2달이 되어갑니다. 제가 초기에 했던 걱정들이 얼마나 쓸데없는 걱정이었는지 이제야 알겠어요 ^^그런데 원장님.. 가슴 쫙펴고 지내고 있어야할 이 여름에 전 수술전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내고 있어요..
수술을 하고나면 정말 가슴때문에 더이상 스트레스 받을일 없을줄알았어요
근데 정말 더욱 더 속상해요 정말....
유두의 위치도, 가슴모양도 비대칭이고 너무 위쪽에 있어서 나시입으면 속옷이 다나오고 가슴사이가 멀어서 앞으로 나온 가슴이 아니고 옆으로 나오고 벌어진 가슴모양이라 옆에서 보면 예전 수술 전에 뽕브라하던 모습이랑 틀릴게 없어요 더 환장하겠는건 새로 들어간 회사에 동갑내기 친구들이랑 가슴얘기가 나왔는데 제가 c컵이라 했더니 "야 니가 c컵이면 난 f컵이다!" 이러는거에요 정말 그얘기듣고 죽고싶을만큼 속상했답니다...
친한 친구들이나 언니들하고 찜질방에가면 수술한거 치고는 작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와이어가 넓을뿐이지 가슴이 큰건 아니라는 소리들을때마다 정말 상처 많이 받았어요.. 어떡해요 원장님.. 스스로 거울을 봐도 모양이 짝짝인게 한눈에 보이고 맘껏입고싶던 나시도 가슴이 너무 위에 있어서 입지도 못해요..
사이즈도 제가 생각했던 사이즈가 아니고(수술전 상담때 제몸에 풍만하다 보일정도로 해달라고 했거든요..남들봐도 보통사이즈가 아니고.. 크흑...) 가슴계곡도 없어서 너무속상해요 원장님 저좀 어떻게좀 해주세요.... 정말 가슴에 있어선 다신 이런 스트레스 안받게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