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공개상담

의술과 예술의 만남

가슴성형을 연구해온 김잉곤 박사의 안전한 보형물 사용과
오랜 경력에서 나온 노하우는 결코 쉽게 따라 올 수 없습니다.

수술 전 공개상담
다른 병원에서 가슴확대술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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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장선생님
조회 849회 작성일 05-01-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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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형물 : 더블루멘(텍스쳐 있음)
절개 위치 : 겨드랑이 (전 흉터 문제도 있고 해서 배꼽으로 하고 싶어했는데, 병원쪽에서 배꼽으로 할때는 식염수백 밖에 못쓴다고 하더군요)
수술일자 : 5월초

유두함몰수술과 함께 시술했습니다. 엄청난 비용을 투자했죠.. 며칠간 죽을고생을 하고 그래도 절벽에서 탈출하고 "눈으로 보기엔 너무나 만족스러운" 가슴을 가지게 되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몇개월이 지나서 찜질방에 갔다가 유륜주위로 수술한 분을 우연히 봤는데요, (가슴이 너무 예뻐서 유심히 보니 유륜주변으로 살색 흉터가 보이더군요) 흘끔흘끔 보니 씻으시는데 보니까 보형물이 이리저리 움직이더라구요. 그런데 제 가슴은 전혀 움직이지 않거든요. 손으로 이리저리 움직여보면 반구의 바닥은 딱 붙어 있고 그 윗 부분이 살짝 방향을 트는 정도라고 할까요? 그래서 그 당시에는 아직 내 가슴이 자리를 잡지 않아서 그런건가.. 했는데 벌써 9개월이 다 되어 가는데도 여전히 그렇네요.

수술 당시에 압박붕대를 풀고 난 직후 병원에서 배운 마사지는 그냥 두손을 겹쳐서 "왼쪽은 위로 20회, 오른쪽은 아래로 20회" 뭐 이런 정도의 간단한 마사지였거든요. 텍스쳐가 있기 때문에 심한 마사지는 필요없다고 알고 있었구요.

아래 글들 읽어보다 보니 선생님께서는 텍스쳐와 마사지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제 가슴은 마사지를 하지 않아서 굳어져 버린 건가요? 몇 달에 한번씩 꾸준히 병원에 가서 체크를 하고, 아직 포트도 빼지 않은 상태에서 식염수 양을 조절하기도 하는데 병원에서는 그 부분에 대해선 아무 말도 없습니다. 저도 아직까지는 참고 기다리고 있구요.

그보다 큰 문제가 왼쪽 가슴은 보형물이 만져진다는데 있거든요.. 그것땜에 병원에 호소했을 때는 원장님이 만져봐도 이상하다면서 유방암 클리닉가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ㅠㅁㅠ 또 생돈 들어가고 결과는 결국 제가 몸이 워낙 마르고 작아서 보형물이 들어가는데 처음부터 무리가 있었다라고 하네요...ㅠㅁㅠ..

아무데서나 한 것도 아니고.. 내노라 하는 유명한 곳에서 엄청난 비용을 들여 한 가슴인데 불안합니다. 저, 재수술 해야 하는건가요? 이게 재수술하면 고쳐지는건가요? 괜히 재수술해서 수술 흉터만 더 커지는 건 아닐까요?

시간이 아무리 지난다고, 이렇게 몸에 딱붙어 있는 보형물이 움직여질 것 같진 않아요...ㅠㅁㅠ